네이버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네이버페이와 네이버웹툰이 본격적으로 성장하며 네이버의 외형 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됐다.
 
네이버 목표주가 높아져, "페이와 웹툰이 매출증가 이끌어"

▲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네이버 목표주가를 기존 21만 원에서 24만 원으로 높여잡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9일 네이버 주가는 18만6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성 연구원은 "네이버페이는 국내에서 결제액 규모가 가장 큰 간편결제서비스"라며 "앞으로 인터넷쇼핑이나 개인 대출 등 생활금융서비스와 연동돼 활용도가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페이는 2019년 3분기 결제액 4조 원을 보였다. 

네이버웹툰은 해외 이용자의 가파른 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성 연구원은 "네이버웹툰은 미국, 일본 등 해외시장에서 이용자를 늘려가고 있다"며 "2019년 12월 유럽시장 진출도 본격화해 높은 성장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웹툰은 2019년 3분기에 해외 이용자 6천만 명을 넘어섰다.

네이버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6648억 원, 영업이익 1조163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16%, 영업이익은 55.9%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