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국제결제은행(BIS) 정례 총재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한다.
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주열 총재는 12~13일 스위스 바젤에서 열리는 국제결제은행 정례 총제회의 등에 참석하기 위해 10일 출국해 15일 돌아온다.
총재회의 기간에 세계경제회의, 전체총재회의 및 주요 신흥시장국 중앙은행 총재회의 등에 참석해 회원국 중앙은행 총재들과 최근 세계경제와 금융시장 상황을 논의한다.
국제결제은행 이사 자격으로 이사회와 경제자문위원회에도 참석한다.
이 총재는 2017년 말 국제결제은행 이사로 선출됐다. 대한민국이 1997년 국제결제은행 회원국이 된 뒤 한국은행 총재가 이사로 선출된 것은 이 총재가 처음이다.
국제결제은행 이사회는 국제결제은행의 전략과 정책방향을 결정하고 집행부 업무를 감독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창설 회원국 중앙은행 총재 6명이 당연직 이사로, 미국 뉴욕 연방준비제도 총재가 지명직 이사로 일하며 선출직 이사 11명이 함께 이사회를 구성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