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룩스의 미국 자회사 바이럴진이 면역항암제 임상2상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필룩스 관계자는 6일 “미국 연구팀을 이끄는 스캇 박사와 미국 현지 파트너들로부터 전달받은 내용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면역항암제 임상2상 신청은 사실상 승인된 것으로 볼 수 있으며 구체적 절차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필룩스 자회사 바이럴진, 미국에서 면역항암제 임상2상 본격 진행

▲ 필룩스 로고.


스캇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13일 JP모건 주관으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2020 헬스케어 콘퍼런스’에도 참여한다. 스캇 박사팀은 글로벌 헬스케어기업과 투자자들을 상대로 신약, 파이프라인, 연구개발(R&D) 현황 등을 소개한다.

필룩스도 이번 행사에 미국 측 파트너들과 함께 참여해 바이럴진의 핵심 신약 후보물질(파이프라인들)을 글로벌 투자자들과 제약사에 소개한다.

또 바이럴진의 상장 전 지분투자(프리 IPO)와 나스닥 상장에 관한 협력도 논의한다.

한우근 필룩스 대표이사는 “이번 콘퍼런스 기간에 스캇 박사를 필두로 한 미국 파트너들과 함께 레이먼드 제임스와 기업공개(IPO) 관련 논의를 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면역항암제 연구 진행 상황과 기술의 우수성 등을 설명하는 기회가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