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네이버는 2020년 일본 핀테크와 웹툰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네이버 주식 매수의견 유지, "핀테크와 웹툰 콘텐츠사업 올해 성장 "

▲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네이버 목표주가를 기존과 동일한 21만 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네이버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3일 18만1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는 한국과 일본시장에서 높은 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됐다.

정 연구원은 "라인페이, 라인망가 등 주요 서비스가 일본에서 성장할 것"이라며 "특히 야후재팬과 합병을 통해 일본 핀테크시장에서 불확실성이 제거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9년 12월23일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은 일본 포털업체 야후재팬과 정식 통합계약을 체결했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라인 주식 전부를 취득하는 공개 매수에 나선다. 이후 라인은 합작회사가 되고 상장폐지된다.

정 연구원은 "바이두, 야후재팬 등 포탈의 광고 매출 증가율이 낮아지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는 여전히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며 "2020년에는 핀테크와 웹툰을 중심으로 콘텐츠사업들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2020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5850억 원, 영업이익 1조70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15.3% 영업이익은 40%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