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대국 기자 dkahn@businesspost.co.kr2019-12-30 20:40:18
확대축소
공유하기
2019년의 마지막날인 31일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영하 25도까지 내려가는 강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은 30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31일 아침기온이 30일보다 10도 이상 떨어질 것”이라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따뜻한 해수면과 온도차에 의해 눈이 내리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 기상청이 30일 발표한 한파특보 발효현황. <기상청>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5도에서 1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4도에서 영상 4도로 예상됐다. 평년 기온보다 5도에서 1도 정도 낮은 수준이다.
30일 오후 9시부터 31일 오전 9시 사이에 경기남부와 충북, 충남, 전북, 전남, 제주도, 경북 일부지역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은 “옥외작업자는 모자, 두건과 보온 및 방수 기능이 있는 장갑, 신발을 착용해야 할 것”이라며 “수도 계량기와 노출 수도관, 보일러 등의 보온 상태를 점검해 동파에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31일 전국의 주요지역 아침 최저기온을 살펴보면 서울 영하 10도, 인천 영하 10도, 수원 영하 10도, 춘천 영하 12도, 강릉 영하 6도, 청주 영하 8도, 대전 영하 9도, 세종 영하 10도, 전주 영하 5도, 대구 영하 6도, 부산 영하 3도, 울산 영하 4도, 창원 영하 4도, 제주 영상 3도다.
낮 최고기온을 보면 서울 영하 3도, 인천 영하 4도, 수원 영하 2도, 춘천 영하 2도, 강릉 영상 3도, 청주 영하 1도, 대전 영상 1도, 세종 0도, 전주 1도, 대구 2도, 부산 4도, 울산 3도, 창원 2도, 제주 4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모든 지역에서 ‘좋음(0~30㎍/m³)'으로 예보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안대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