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가 베트남 생산시설 확대를 위해 2조3천억 원을 투자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플렉서블 올레드(OLED) 디스플레이의 수요가 늘어나는 데 대응하기 위해 투자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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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
삼성디스플레이는 7일 베트남 생산시설에 대한 투자규모를 10억 달러(1조2천억 원)에서 30억 달러(3조5천억 원)로 늘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투자확대를 놓고 베트남정부의 승인을 받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3월부터 베트남 박닝성에 있는 삼성전자 제1휴대전화 공장의 잔여 부지에 올레드(OLED) 디스플레이 생산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 공장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폰 시리즈에 탑재되는 올레드 디스플레이 모듈을 생산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20년까지 수요증가에 따라 단계적으로 투자를 지속하기로 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플렉서블 올레드 디스플레이의 수요가 늘고 있는 데 대응하기 위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경기도 기흥에 있는 A3 생산라인도 증설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2분기 실적발표에서 “플렉서블 올레드패널의 판매와 생산량을 늘리고 자동차 디스플레이 등으로 제품을 확대할 것”이라며 “높은 성능과 가격경쟁력을 구축해 시장에서 리더십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오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