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물량은 2만4121세대로 파악됐다. 대형건설사 가운데 대우건설의 물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부동산 정보서비스 직방이 2020년 1월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단지를 분석한 결과 2만4121세대가 입주를 앞둔 것으로 집계됐다. 2019년 12월 실제 입주물량인 2만2218세대보다 8.6%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수도권과 지방에서 각각 9024세대, 1만5097세대가 2020년 1월 아파트 입주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직전월보다 수도권은 12.2% 줄어들고 지방은 26.4% 늘어나는 것이다.
대형건설사 가운데 대우건설이 단독으로 지은 단지의 입주 예정 물량이 2310세대로 가장 많았다.
대우건설이 시공한 서울 노원구 상계역센트럴푸르지오 810세대, 경상북도 포항시 장성푸르지오 1500세대가 2020년 1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SK건설이 1546세대로 대우건설의 뒤를 이었다. SK건설이 서울 영등포구에 단독으로 지은 보라매SK뷰 1546세대가 2020년 1월 입주를 준비하고 있다.
태영건설은 경기도 광명시에서 시공한 광명역유플래닛데시앙 1500세대가 2020년 1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포스코건설과 한화건설, 호반건설이 시공한 아파트도 2020년 1월 입주를 준비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이 시공한 경기도 의정부시 장암더샵 677세대, 한화건설이 시공한 경상남도 진주시 신진주역세권꿈에그린 424세대, 호반건설이 시공한 광주 광주호반써밋플레이스 246세대가 2020년 1월 각각 입주를 앞둔 것으로 집계됐다.
대형건설사가 컨소시엄을 이뤄 시공한 아파트도 대량으로 입주를 앞두고 있다.
SK건설과 포스코건설, 대우건설이 함께 지은 경기도 안산시 안산라프리모 2017세대가 2020년 1월 입주를 준비하고 있다.
SK건설과 대우건설이 시공한 경상북도 포항시 두호SK뷰푸르지오 1단지 752세대와 2단지 569세대도 각각 2020년 1월 입주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GS건설과 대우건설, 삼미건설이 컨소시엄을 이뤄 지은 부산 기장군 일광자이푸르지오1단지 488세대와 2단지 1059세대도 각각 2020년 1월 입주를 준비하고 있다.
대림산업과 신화종합건설이 함께 시공한 부산 기장군 e편한세상일광 913세대도 2020년 1월 입주를 앞둔 것으로 파악됐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