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바텍의 중국 자회사 KHV정밀제조유한공사가 통신·전자부문 사업을 중단한다.

KH바텍은 중국 자회사인 KHV정밀제조유한공사가 통신기기, 전자기기 등 부품의 제조 및 판매사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KH바텍 중국 자회사 통신전자사업 중단, '생산원가 경쟁력 약화"

▲ KH바텍 로고.


KH바텍은 중국 주요 고객회사의 사업 축수로 생산량이 감소하고 생산원가 경쟁력이 약화함에 따라 사업중단을 결정했다.

앞으로 베트남 법인과 인도 법인으로 생산설비를 이전해 역량을 집중한 뒤 신규 수익원을 창출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사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한 부문은 KH바텍의 전체 매출 가운데 18.96%를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KH바텍 관계자는 “적자를 내는 해외법인의 자산 매각과 구조조정을 통해 전반적으로 재무구조와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H바텍은 정보통신기술(ICT)업종 부품생산업체로 1992년 설립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