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용산구 왕궁아파트 재건축 도시계획안 가결

▲ 서울 용산구 왕궁아파트의 위치도. <서울시>

서울 용산구의 ‘왕궁아파트’의 재건축 도시계획안이 통과됐다. 

서울시는 18일 제20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서울 용산구 서빙고아파트지구 안의 ’왕궁아파트 개발기본계획 정비계획 변경안’을 수정해 가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변경안에는 왕궁아파트를 최고 35층, 용적률 238.17%, 300세대 규모로 재건축을 하는 내용이 담겼다. 

서울시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과 ‘서울특별시 도시계획 조례’에 따라 왕궁아파트 재건축으로 공공임대주택 29세대와 재건축 소형주택 21세대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변경안 가결로 기반시설이 양호한 지역에서 공공임대주택을 확보해 주거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주민들의 염원인 주거환경 개선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