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주거권을 기반으로 공공임대주택사업 추진에 힘을 싣는다.
토지주택공사는 18일 일산 킨텍스에서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공공임대주택의 새 청사진 제시와 주택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LH 하우징 플랫폼 페스타’를 개최했다.
▲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18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LH 하우징플랫폼페스타’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
이 행사에는 변 사장을 비롯한 토지주택공사 임직원과 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자유한국당 의원),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인석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정책조정분과위원장 등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했다.
토지주택공사는 향후 건설할 공공임대주택의 비전 슬로건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포용공간으로의 공공임대주택’을 내세웠다.
공공임대주택 핵심가치로 주거권의 적극 보호와 최적 성능 및 최소 주거비 실현을 들었다. 사회공동체적 가치 구현과 지속가능한 도시공간 조성, 첨단기술 선도와 글로벌이슈 대응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주거권을 자아실현을 위한 기본 권리이자 모든 기본권 실현에 필요한 핵심적 가치로 정의했다. 앞으로 공공임대주택사업을 추진할 때도 주거권에 무게를 싣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믈라덴 야드리치 오스트리아 비엔나공과대학 교수를 비롯한 국내외 건축·주거복지 전문가들이 참여해 공공임대주택에 관련된 사례와 의견을 나눴다.
변 사장은 “창립 10주년을 맞아 제시한 청사진을 통해 토지주택공사의 공공임대주택을 국민의 삶터와 일터를 넘어 쉼터와 꿈터가 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