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기아차 노조, 임금협상 압박 위해 18일부터 부분파업 들어가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9-12-18 11:54: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전국금속노조 기아자동차지부(기아차 노조)가 임금협상에서 회사를 압박하기 위해 부분파업을 진행한다.

기아차 노조는 18일부터 20일까지 부분파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17일 4차 쟁의대책위원회에서 결정된 내용이다.
 
기아차 노조, 임금협상 압박 위해 18일부터 부분파업 들어가
▲ 최종태 전국금속노조 기아자동차지부 지부장.

18일에는 주간조와 야간조 각각 2시간씩 부분파업을 벌이기로 했으며 19일에는 각각 4시간씩 부분파업을 한다.

노조는 20일 부분파업은 쟁의대책위원회 의장에게 위임하기로 했는데 사측이 교섭에 나서지 않는다면 4시간 이상 파업하겠다는 방침은 세웠다.

노조 집행부는 18일부터 임금협상 재개를 위한 철야농성도 진행한다.

노조는 13일 조합원 대상으로 10일 마련한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진행했지만 투표에 참여한 인원의 51.6%가 반대해 부결됐다.

기아차 노조원 사이에는 올해 임금협상에서는 현대차 노조보다 더 많은 수준을 얻어내야 한다는 분위기가 퍼져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기아차 노사가 처음 합의했던 내용은 △기본급 4만 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급 및 격려금 150%(기본급 대비)+300만 원 지급 △전통시장상품권 20만 원 지급 △라인수당 인상(S급 5만 원) 등으로 현대차 노사의 임금협상 타결안과 같은 수준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