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에서 여성직원 유니폼이 53년 만에 사라진다.
DGB대구은행은 16일 수평적 근무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2020년 5월 여성직원의 유니폼을 폐지한다고 밝혔다.
내년 1월부터 4월까지 적응기간을 둬 유니폼과 자율복 착용을 병행하기로 했다. 그 뒤 모든 직원이 세미 정장이나 단정한 평상복을 입고 근무하게 된다.
최근 대구은행이 직원들에게 유니폼 폐지와 자율복장 도입을 놓고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61%가 유니폼 폐지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직원 유니폼은 1967년 창립 때부터 시행됐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일부 직급의 여성 직원만 유니폼을 착용한 것을 두고 그동안 차별적이라는 지적이 있었다”며 "수평적이고 창의적 기업문화를 추구하는 시대 흐름을 반영해 직원 개인 자율성을 보장하고 고객에게 친근하게 한 발짝 더 다가서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DGB대구은행은 16일 수평적 근무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2020년 5월 여성직원의 유니폼을 폐지한다고 밝혔다.

▲ 김태오 DGB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겸 대구은행장.
내년 1월부터 4월까지 적응기간을 둬 유니폼과 자율복 착용을 병행하기로 했다. 그 뒤 모든 직원이 세미 정장이나 단정한 평상복을 입고 근무하게 된다.
최근 대구은행이 직원들에게 유니폼 폐지와 자율복장 도입을 놓고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61%가 유니폼 폐지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직원 유니폼은 1967년 창립 때부터 시행됐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일부 직급의 여성 직원만 유니폼을 착용한 것을 두고 그동안 차별적이라는 지적이 있었다”며 "수평적이고 창의적 기업문화를 추구하는 시대 흐름을 반영해 직원 개인 자율성을 보장하고 고객에게 친근하게 한 발짝 더 다가서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