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슬아 마켓컬리 대표이사가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이사에 이어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을 이끈다.

13일 코리아스타트업포럼에 따르면 김슬아 대표는 11월29일 열린 이사회에서 새 의장으로 추대됐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에 김슬아, 현 마켓컬리 대표

▲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이사.


김 대표는 2020년 초 열리는 총회에서 추인 과정을 거쳐 취임한다.

임기는 2년이다.

김 대표는 2015년 5월 32살에 식재료 전문 온라인마트 마켓컬리를 처음 선보였다. 마켓컬리는 3년 만에 회원 60만 명을 모았다. 월매출 100억 원, 하루 평균 주문량 8천 건을 올렸다.

‘샛별배송’ 서비스를 내놓으면서 새벽배송 유행을 이끌었다.

김 대표는 미국 보스턴 웰즐리대학에서 공부했다. 졸업 뒤 골드만삭스와 맥킨지 등 세계적 기업에서 일했다.

김봉진 대표는 신설 부의장단에서 활동한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2016년 9월 설립됐다. 국내 최대 스타트업단체로 기업 1천여 곳을 회원으로 뒀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