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지사는 “그동안 겪었을 고통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며 도정의 책임자로서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며 “다시는 이런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도에서도 환경정책 수립과 문제 해결에 철저히 나서고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의 아픔이 치유될 때까지 계속 관심을 가지고 챙기겠다”고 말했다.
사과는 장점마을의 암 집단 발병이 비료공장에서 비롯됐다는 11월14일 환경부의 발표 직후에 이어 두 번째다.
송 지사는 이날 장점마을 재생을 위한 마을복지센터 건립 등 12개 사업을 올해 안에 바로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장점마을에서는 2001년 비료공장 설립 이후 주민 99명 가운데 22명이 암에 걸려 14명이 숨졌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