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맥도날드가 자선모금 행사인 ‘맥해피데이’를 열고 3억 원을 기부했다.

한국맥도날드는 11일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맥해피데이를 열고 기부금 3억 원을 한국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재단(RMHC)에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맥도날드 맥해피데이 열고 3억 기부, 조주연 “지속적 후원”

▲ 조주연 한국맥도날드 사장(오른쪽)이 11일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맥해피데이' 행사에서  제프리 존스 한국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재단 회장에게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한국맥도날드>


조주연 한국맥도날드 사장은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는 아픈 어린이와 가족들이 뿔뿔이 흩어지지 않고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개념의 복지공간”이라며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가 환아와 가족들을 위한 따뜻한 보금자리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후원하는 것은 물론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의 좋은 취지를 알리는 데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국맥도날드는 올해 해피밀 제품의 수익금 일부와 임직원들의 기부금, 맥해피데이 행사 수익금 등을 통해 모두 3억 원의 기부금을 마련했다.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재단은 이날 전달받은 기부금을 어린이 환자와 가족들의 주거 지원과 복지 등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 운영자금으로 사용한다.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는 어린이 환자와 가족들이 병원 근처에 머물면서 치료에 전념할 수 있게 만든 주거공간이다. 

한국에는 경남 양산에 있는 부산대학교 병원 부지에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세워졌다. 개별 욕실이 있는 방 10개와 식당, 아이들의 교육과 정서를 고려한 도서관과 놀이방, 중앙정원과 휴게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맥해피데이는 글로벌기업 맥도날드가 세계적으로 진행하는 자선모금 행사다. 한국맥도날드도 해마다 맥해피데이를 진행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