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은기 홈플러스 e파란재단 이사(왼쪽부터), 고건상 강서희망나눔복지재단 이사장, 박인주 홈플러스 e파란재단 이사장, 주대중 홈플러스 상무가 12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본사에서 '나눔플러스 박스' 전달식을 갖고 있다. <홈플러스> |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이 임직원들과 함께 연말을 맞아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홈플러스는 임 사장을 비롯한 전국 점포 임직원들이 소외계층 아이들을 위한 ‘나눔플러스 박스’를 만들어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매년 12월을 ‘나눔플러스’ 기간으로 정하고 각 점포의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연말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송년회 대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나눔활동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자는 취지다.
임 사장은 “연말 축제 분위기 속에 자칫 소외되기 쉬운 주변 이웃을 돌아보고 올해 받은 사랑과 감사를 돌려 드리고자 나눔플러스 집중기간을 마련하고 있다”며 “연중 지속적으로 고객과 이웃의 필요를 돌보며 성장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홈플러스 임직원들과 홈플러스의 공익법인인 'e파란재단' 관계자들은 직접 생필품과 아이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과자를 담은 나눔플러스 박스 500개를 만들어 임직원 바자회를 통해 마련된 기금과 함께 홈플러스 본사 근처에 있는 소외가정 및 20개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했다.
또 각 점포의 ‘나눔플러스 봉사단’ 임직원 2800여 명은 지역 복지시설과 연계해 저소득층, 복지관, 위탁아동,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청소, 물품 지원, 장보기 동행, 도시락 전달, 학용품 전달, 어린이 문화센터 특강 등의 봉사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영업규제, 소비침체 등으로 좋지 않은 경영 환경이지만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도움과 혜택을 확대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