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마이클 빌스 주한 미8군 사령관이 9일 경기도청에서 한미협력협의회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기도>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기지역 미군 관련 현안을 놓고 주한미군과 협력을 강화한다.
이 지사는 8일 경기도청에서 마이클 빌스 주한 미8군 사령관과 한미협력협의회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공동의장의 직급을 높였다.
이 지사는 “동맹의 관계는 상호신뢰가 중요하고 신뢰는 존중으로부터 나온다”며 “한국과 미국은 오랜 시간 동맹을 맺었는데 앞으로 이 관계가 성장하고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미협력협의회는 경기지역 미군 관련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2002년 경기도와 주한미군이 만든 협의체다. 그동안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미2사단장이 공동의장을 맡았다.
실질적이고 폭넓은 논의를 위해 공동의장을 도지사와 미8군 사령관으로 급을 높였다.
경기도와 미8군은 연 1회 본회의와 실무회의를 개최하기로 하는 등 상호협력을 강화하고 문화교류를 통한 우호관계를 다지는 데 힘쓰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