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TSMC가 5나노급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정에서 양호한 수율을 확보해 AMD 등 팹리스(반도체 설계기업)로부터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고 외국언론이 전했다.

6일 IT전문매체 WCCF테크는 중국매체 차이나타임스를 인용해 “TSMC의 5나노급 수율(생산품 대비 양품 비율)이 이미 7나노급을 넘어섰다”며 “TSMC가 예상보다 빠르게 7나노급에서 5나노급 공정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외국언론 “TSMC, 5나노 수율 양호해 AMD 애플 파운드리 물량 수주”

▲ TSMC 로고.


TSMC는 5나노급 공정에서 이미 AMD, 애플, 중국 하이실리콘 등 고객사로부터 파운드리 물량을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AMD는 2020년부터 TSMC 5나노급 공정에서 차세대 CPU(중앙처리장치) '젠4(Zen 4)'를 생산해 2021년 초 출시할 것으로 예상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