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진웅섭, 대우조선해양 회계감리와 산업은행 검사 검토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5-07-23 20:34: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대우조선해양의 수조 원대 적자발생과 관련해 산업은행의 실사결과가 나온 뒤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회계감리와 산업은행에 대한 검사에 들어갈지를 결정하기로 했다.

진 원장은 23일 기자간담회에서 “대우조선해양은 현재 상반기 결산을 하고 있으며 신빙성이 있는 제보가 들어오지도 않아 당장 회계감리에 들어가기 어렵다”고 밝혔다.

  진웅섭, 대우조선해양 회계감리와 산업은행 검사 검토  
▲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그는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상반기 실적을 발표하고 실사결과가 나온다면 이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회계감리를 실시할지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회계감리는 금감원이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회계감사를 올바르게 했는지 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KDB산업은행은 21일 삼정회계법인, 수출입은행과 함께 대우조선해양을 대상으로 실사에 들어갔다. KDB산업은행은 대우조선해양의 최대주주다. 수출입은행은 대우조선해양에 가장 많은 대출을 내준 은행이다.

진 원장은 산업은행도 이번 사태의 책임을 물어 금감원의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진 원장은 “현재 대우조선해양을 정상화하는 방안을 만들어 시행하는 것이 가장 급한 과제”라며 “산업은행에 대한 검사도 대우조선해양 실사결과가 나온 뒤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진 원장은 금융위와 금감원의 관계에 대해 “금융위와 비정기적으로라도 소통기회를 만들어 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며 “공간적으로 서로 떨어져 있는 만큼 만나는 것이 일단 중요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법원, '부당대출' 혐의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 통해 김용현 전 장관 '비화폰' 확보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하나카드 이호성, 증권은 강성묵 연임 카드는 성영수 내정
야당 6당 두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전진배치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