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자진단 바이오회사 젠큐리스가 코스닥 상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젠큐리스는 4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 신청을 마치고 6주 동안 심의를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젠큐리스 코스닥 상장 위한 기술성평가 신청 마쳐, 내년 상장 예상

▲ 조상래 젠큐릭스 대표.


젠큐리스는 분자진단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있다. 2015년 10월 중소기업 전용 주식시장인 코넥스에 상장됐다.

한국거래소는 한국기업데이터와 SCI평가정보를 젠큐리스의 기술성을 평가하는 전문평가기관으로 지정했다.

기술성평가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한국거래소에서 지정한 전문평가기관 2곳으로부터 A등급과 BBB등급 이상을 얻어야 한다.

젠큐리스는 현재 유방암 예후 예측검사 ‘진스웰 BCT’의 국내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최근 대장암 등 다양한 암종의 돌연변이를 검출하는 의료기기 개발도 마치는 등 제품군도 확대하고 있다.

젠큐리스 관계자는 “기술성 평가와 상장 예비심사 진행 일정 등을 고려했을 때 2020년 코스닥 상장이 실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