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전자상거래회사인 알리바바가 ‘광군제(11월11일) 행사’에서 최단시간 100억 위안(1조6천억 원) 판매기록을 다시썼다.

11일 차이나데일리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11일 오전 0시 광군제 행사가 시작된 뒤 1분36초 만에 거래 규모 100억 위안을 돌파했다.
 
알리바바, 11일 광군제 시작 1분36초 만에 1조6천억 원 팔아치워

▲ 알리바바가 광군제(11월11일) 행사에서 최단 시간 100억 위안 판매 기록을 다시 썼다. <연합뉴스>


이는 지난해 세운 2분5초 기록을 30초가량 앞당긴 것이다.

광군제 행사는 알리바바가 2009년부터 해마다 11월11일 개최하는 중국 최대규모의 할인 이벤트로 ‘쌍11’, ‘솔로의 날’ 등으로도 불린다.

올해 알리바바의 광군제 쇼핑축제에서는 20만 개 브랜드가 참여해 100만 개 이상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알리바바가 운영하고 있는 T몰에서 수억 위안이 넘는 고가 주택이 상품으로 올라와 주목을 받기도 했다. 광군제에서 고가 주택이 상품으로 올라온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알리바바는 2009년부터 광군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알리바바는 지난해 광군제 행사에서 역대 광군제 행사 최대판매고인 2135억 위안(35조3684억 원)를 내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