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왼쪽 네번째)가 7일 도청에서 임지완 팜앤피아 대표(왼쪽에서 세번째), 김성진 Y-MART 대표(오른쪽에서 네번째), 정홍진 제일영농조합법인 대표(오른쪽에서 세번째)와 농특산물 구매약정 및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라남도>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전남 농특산물의 전국 판로 확대에 힘쓴다.
김 지사는 7일 도청에서 김성진 Y-MART 대표, 임지완 팜앤피아 대표, 정홍진 제일영농조합법인 대표와 농특산물 1170억 원 구매약정 및 업무협약을 맺었다.
김 지사는 “전남은 친환경 농수산업 1번지로서 깨끗하고 드넓은 바다, 기름진 들녘, 미네랄이 풍부한 개펄 등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맛 좋고 품질 좋은 농수산물을 생산하고 있다”며 “전남 생산 농가의 다양한 판로 확대와 실질적 소득 향상에 보탬이 되도록 유통채널 확보에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광주·전남·전북·제주권에 110여개의 마트를 운영하는 유통 도소매 업체인 Y-MART는 보성에서 생산한 쌀 등 전남산 농축산물 1천억 원어치를 1년 동안 구매하기로 했다.
경기도 소재 팜앤피아는 코스트코·GS리테일·신세계·농협하나로마트 등 국내 대형마트와 백화점에 1차 가공 농산물을 공급하는 업체다. 전남에서 생산한 양파와 고구마 등 뿌리채소류와 오이 호박 등 과채류 농산물을 연간 100억 원 구매하기로 했다.
제일영농조합법인은 경기도에 있는 농산물 포장가공 업체로 전남산 대파, 쪽파, 마늘, 양파 등 양념 채소류를 연간 70억 원어치 사기로 했다.
전라남도는 협약을 체결한 3개 기업과 협력을 통해 우수 농특산물 생산 공급 판매를 확대하기로 했다.
기업에서 구매를 희망하는 품목은 농협과 농가 사이 계약재배를 통해 신선하고 안정적 농수특산물 생산공급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