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이 다목적 대형방제선을 수주했다.

한진중공업은 5일 해양환경공단으로부터 다목적 대형방제선 1척을 수주했다고 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한진중공업, 해양환경공단에서 대형방제선 1척 700억 규모 수주

▲ 이병모 한진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선박의 건조금액은 700억1500만 원이며 인도기한은 2022년 5월이다.

방제선은 해양사고가 발생했을 때 부유물을 수거하고 선박 화재의 진압이나 비상 예인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특수선이다.

한진중공업이 건조할 방제선은 길이 102m, 폭 20.6m의 5천 톤급 선박으로 한국 조선사가 건조하는 첫 방제선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500톤급 미만의 중소형방제선이 60척가량 운용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