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연강재단이 두산연강외과학술상 시상식을 열고 두 명 외과 교수에게 상을 수여했다.
두산연강재단은 2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서울호텔에서 ‘2019년 두산연강외과학술상’ 시상식을 열고 정재호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외과 교수와 오흥권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부교수 등에게 상을 수여했다고 3일 밝혔다.
▲ 박용현 두산연강재단 이사장(왼쪽)과 수상자인 정재호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교수(오른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두산연강재단> |
정 교수는 난치성 위암에 효과가 있는 신약 후보물질을 발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위암과 동일한 분자아형을 이용해 항암제 개발모델을 만들었다.
오 부교수는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활용해 수술을 앞둔 대장암 환자에게 치료 과정 동영상 등을 제공하면 환자 불안이 줄어든다는 것을 임상연구로 입증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두산연강외과학술상은 한국 외과학 발전과 외과의사들의 연구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2007년 제정됐다. 올해까지 27명이 상을 받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