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노사가 2019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을 마무리했다.
대우조선해양 노조는 31일 조합원 임시총회를 열고 임단협 잠정합의안의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투표자 5277명 가운데 3279명이 찬성해 62.14%의 찬성률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29일 대우조선해양 노사는 37차 협상에서 기본급을 2만4천 원(1.1%) 인상하고 임단협 타결 격려금으로 280만 원을 지급하는데 뜻을 모았다.
올해 정년퇴직자(1959년생) 가운데 298명을 생산이나 지원 등 직무에 채용하는 데도 합의했다.
모든 직급에 단일호봉제를 도입하는 안건을 논의하기 위해 노사 합동으로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기로 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글로벌 선박 발주가 줄어 경영환경이 어렵다는 인식을 노사가 공유하고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사가 조금씩 양보한 결과 합의에 이르게 됐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대우조선해양 노조는 31일 조합원 임시총회를 열고 임단협 잠정합의안의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투표자 5277명 가운데 3279명이 찬성해 62.14%의 찬성률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 사장.
이에 앞서 29일 대우조선해양 노사는 37차 협상에서 기본급을 2만4천 원(1.1%) 인상하고 임단협 타결 격려금으로 280만 원을 지급하는데 뜻을 모았다.
올해 정년퇴직자(1959년생) 가운데 298명을 생산이나 지원 등 직무에 채용하는 데도 합의했다.
모든 직급에 단일호봉제를 도입하는 안건을 논의하기 위해 노사 합동으로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기로 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글로벌 선박 발주가 줄어 경영환경이 어렵다는 인식을 노사가 공유하고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사가 조금씩 양보한 결과 합의에 이르게 됐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