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향열 황창화 박남춘 남봉현 홍종욱, 선박용 친환경 전력망 구축 협력


(왼쪽부터)남봉현 인천항만공사 사장, 유향열 한국남동발전 사장,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황창화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 홍종욱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이 30일 인천시청에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인천광역시>

유향열 한국남동발전 사장과 황창화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남동현 인천항만공사 사장, 홍종욱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이 함께 선박용 친환경 전력망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유 사장은 30일 인천광역시청에서 황창화 사장, 박남춘 시장, 남동현 사장, 홍종욱 청장과 ‘정부·지자체·공공기관이 함께 만드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참여 기관은 이번 체결식에서 ‘항만형 해양 마이크로에너지그리드 기반 선박용 친환경 전력망 구축사업’을 통해 인천지역에서 친환경에너지와 일자리 보급 확산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사회적 약자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한다.

친환경 전력망 구축사업은 체결식 참여 기관들과 중소기업 5곳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추진한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2019년 지역 에너지신산업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참여기관들은 이 사업을 통한 수익의 일부를 에너지 빈곤층에 냉·난방비 등을 지원하는데 사용할 수 있도록 에너지바우처 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

유향열 남동발전 사장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남동발전은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의식을 한층 강화하겠다”며 “에너지를 통해 지역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하고 정부·지자체·공공기관과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