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이 미국에서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열고 경영성과와 미래 사업계획을 내놓는다.
BNK금융그룹은 김 회장이 11월4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미국 시카고와 보스턴, 뉴욕에서 기업설명회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김 회장은 주로 글로벌 자산운용사를 포함한 기관투자자를 만나 BNK금융그룹의 경영성과와 중장기 미래 사업계획을 알릴 계획을 세우고 있다.
BNK금융그룹의 비이자부문과 비은행부문 실적 증가세와 지배구조 개선현황에 관련한 내용도 포함된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기업설명회를 통해 BNK금융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 잠재성에 시장의 우려를 불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장기투자기관인 블랙록자산운용이 상반기에 BNK금융지주 지분 5.01%를 매입하는 등 최근 들어 장기투자자의 BNK금융지주 주식 매입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자산건전성 개선과 안정적 실적에도 주가가 저평가된 상태라 장기투자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기업설명회는 투자유치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