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홍장 당진시장 겸 당진장학회 이사장(왼쪽)과 안동일 현대제철 대표이사 사장이 23일 당진시청에서 장학금 기탁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제철> |
현대제철이 충남 당진지역 학생들을 위해 모두 50억 원의 장학금을 내놓기로 했다.
현대제철은 23일 당진지역 학생들의 장학사업을 위해 2020년부터 10년 동안 해마다 5억 원씩, 모두 50억 원을 출연하기로 당진장학회와 협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학생들에게 안정적 교육환경을 조성해주고 꿈을 심어준다는 의미에서 ‘현대제철 드림장학금’이라고 이름 지었다고 현대제철은 전했다.
23일 당진시청에서 진행된 기탁 협약식에는
안동일 현대제철 대표이사 사장과 김홍장 당진시장 겸 당진장학회 이사장이 참석했다.
안 사장은 “미래를 위해 가장 중요한 투자는 교육이라는 생각으로 장학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며 “당진 지역 학생들이 미래 경쟁력을 갖춰나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당진을 자녀교육 걱정 없는 교육특구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교육행정을 추진하는데 현대제철의 장학금이 밀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당진제철소 건설과 가동에 대한 지역사회 성원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2010년부터 지역에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공학교실과 진로탐험 등 지역사회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기부활동도 벌이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