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기자 jelee@businesspost.co.kr2019-10-24 11:46:37
확대축소
공유하기
삼성화재가 장애청소년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의 음악회를 열었다.
삼성화재는 23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2019 장애청소년 음악회 '뽀꼬 아 뽀꼬'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 23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2019 장애청소년 음악회 '뽀꼬 아 뽀꼬'가 열렸다.
뽀꼬 아 뽀꼬는 '조금씩, 조금씩'이라는 뜻의 이탈리아 음악용어다. 장애청소년들이 음악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조금씩 조금씩 쉬지 않고 노력해 발전해 간다는 의미로 붙여진 이름이다.
삼성화재는 이 음악회를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국립특수교육원과 함께 사회공헌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이번 음악회는 장애청소년으로 구성된 뽀꼬 아 뽀꼬 오케스트라와 비바챔버 앙상블이 마련했다. 전문 음악 멘토들과 삼성화재 오케스트라, 삼성화재 합창단이 힘을 보탰다.
공연은 오페라 '까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간주곡을 시작으로 90분 동안 진행됐다. '아름다운 나라', '푸니쿨리 푸니쿨라', '우정의 노래' 등 모두 14곡을 선보였다.
1회 공연부터 뽀꼬 아 뽀꼬에 참가한 노근영씨는 “고등학생이었을 때 참가했는데 지금은 비올라를 전공하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대학원생이 됐다”며 “뽀꼬 아 뽀꼬를 통해 성장할 수 있었듯 더 많은 장애학생들도 이 기회를 통해 꿈을 펼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