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생명과학 주가가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이 에이치엘비와 엘리바의 합병을 승인한 뒤 주가가 연일 힘을 받고 있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 주가 초반 52주 신고가 경신, 합병 호재 이어져

▲ 진양곤 에이치엘비생명과학 대표이사 회장.


23일 오전 9시26분 에이치엘비생명과학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21일보다 15.77%(4550원) 뛴 3만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 주가는 초반 3만545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에이치엘비생명과학 주식이 합병 결정 뒤 급등하자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해 주식 매매거래를 22일 하루 동안 일시정지를 조치했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15일 이사회를 열어 엘리바의 주주로서 최대주주인 에이치엘비와 항암신약 개발회사인 엘리바의 합병에 동의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이번 합병의 대가로 에이치엘비 보통주 58만6098주, 현금 396만8372달러와 함께 항암신약 '리보세라닙'의 신약허가 신청시점 및 승인시점에 각각 396만8372달러를 추가로 받을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의 모회사 에이치엘비는 24일 미국 식품의약국과 리보세라닙의 신약 허가신청을 위한 사전미팅을 진행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