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유전체 분석 전문회사 GC녹십자지놈이 차세대 유전자 기술을 적용한 장내 미생물 검사기술을 선보였다.

GC녹십자지놈은 21일 장내 미생물의 균형과 질환 발생 위험도 지표를 제공할 수 있는 장내 미생물 검사 '그린바이옴 Gut'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GC녹십자지놈, 최신 유전자 기술 적용한 장내 미생물 검사 내놔

▲ 기창석 GC녹십자지놈 대표이사.


그린바이옴 Gut 검사는 최신 유전자 분석기법인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방법을 활용해 장내에 있는 전체 미생물을 한 번에 검사할 수 있다.

특히 그린바이옴 Gut 검사를 통해 장내 미생물의 다양성, 유익균과 유해균의 비율, 균형 지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기존 장내 미생물 검사보다 데이터의 해상도와 정확도를 높였다.

그린바이옴 Gut 검사는 장내 미생물 균종들의 분포를 자체 알고리즘으로 점수화하여 각종 질환의 위험도 지표를 제시한다.

검사항목은 장내 미생물 균형지수, 다양성 지수, 유익균과 유해균 분포, 장유형 등을 확인하는 '장내 미생물 밸런스 검사'와 비만, 과민성 장 증후군, 만성질환, 동맥경화, 육류섭취와 관련된 심혈관 질환, 대장용종, 우울증, 류마티스 관절염 등을 확인하는 '질환 검사'로 구성된다.

GC녹십자지놈은 현재 권민정 강북삼성병원 진단의학검사과 전문의 교수 연구팀, 코젠바이오텍과 함께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방법을 기반으로 장내 미생물 정보를 연계해 고혈압 조기 진단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송주선 GC녹십자지놈 전문의는 "우리의 신체는 수많은 장내 미생물로 각종 질환에 노출돼 있다"며 "그린바이옴 Gut는 질환의 발생 가능성을 파악하고 식이요법 등 맞춤 가이드라인을 제공해 현대인의 건강한 삶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