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이 3400만 원의 상금을 내걸고 프로그램 개발대회를 개최하며 입상한 팀에는 계열사 입사지원 우대혜택도 제공한다.
신한금융은 11월22일부터 3일동안 그룹 차원의 프로그램 개발 경진대회 ‘신한 해커톤’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해커톤은 여러 개발자가 팀을 이루어 정해진 시간 안에 개발한 프로그램을 출품하는 대회로 국내 금융권에서 그룹 차원 대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한 해커톤 참가자는 3일 동안 신한은행과 신한카드 등 신한금융 계열사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활용해 핀테크서비스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진행하게 된다.
대회 마지막날 우수한 성적을 거둔 13개 팀에게 대상 1천만 원, 최우수상 500만 원 등 모두 3400만 원에 이르는 상금이 지급된다.
신한금융은 해커톤 입상자들이 신한은행 등 계열사 신입 공개채용에 지원하면 서류심사를 면제하는 취업 우대혜택도 제공한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 해커톤을 통해 혁신적이고 경쟁력 있는 사업모델과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고자 한다”며 “국내 대표 해커톤 대회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