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네오룩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덕산네오룩스는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등 고객사들의 화학 소재 수요 증가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수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18일 덕산네오룩스 목표주가를 기존 2만2천 원에서 2만7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7일 덕산네오룩스 주가는 2만3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덕산네오룩스는 11월부터 삼성전자 갤럭시S11 올레드패널에 들어가는 소재구조 ‘M10’을 양산한다”며 “M10은 갤럭시폴드2와 갤럭시노트11, 아이폰12의 올레드패널에도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고객회사인 삼성디스플레이가 판매망을 확대하는 것도 덕산네오룩스에 긍정적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9월 화웨이 스마트폰 ‘메이트30프로’의 1차 협력업체로 진입했다.
이 연구원은 “화웨이에서 폴더블(접는) 스마트폰을 내놓으면서 삼성디스플레이의 플렉서블(접는) 올레드 패널 납품 물량이 증가할 것”이라며 “삼성디스플레이가 중국 프리미엄 스마트폰 제작사에 접는 올레드를 납품하면서 덕산네오룩스의 판매 물량도 더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덕산네오룩스는 2019년 4분기에 매출 252억 원, 영업이익 5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1.7%, 영업이익은 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