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용 구미시장이 26일 열리는 박정희 전 대통령 추도식을 두고 참석을 촉구하는 외압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장세용 시장은 17일 구미시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18년 박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하지 않았으나 올해는 참석 여부를 두고 많은 고심을 했다”며 “참석과 관련해 외압이 많았다”고 밝혔다.
 
구미시장 장세용 “박정희 추도식 참석을 요구하는 외압 많이 받아”

▲ 장세용 구미시장.


장 시장은 “구미시장은 행정가로서 일을 해야 하는데 정치적으로 많이 흔들리고 있다”며 “구미시가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적한 만큼 이런 문제들 때문에 더 발목이 잡혀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장 시장은 올해 박 전 대통령 추도식 참석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는 26일 구미시 상모동 박 전 대통령 생가에서 박 전 대통령 40주기 추도식을 연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