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녹즙이 유전자 분석기술을 활용한 고객 맞춤형 식사를 상품으로 내놨다.

풀무원녹즙은 칼로리 조절 전문 브랜드인 잇슬림에서 고객 맞춤형 식단을 꾸리는 ‘유전자 맞춤형 프로그램’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풀무원녹즙, 유전자 분석기술 활용한 고객 맞춤형 식사 내놔

▲ 풀무원녹즙의 '유전자 맞춤형 프로그램' 이미지.


이 프로그램은 풀무원이 보유한 식단 데이터에 유전자 분석 기술을 접목한 것이다.

유전자 분석 전문기업 녹십자지놈이 대사, 피부, 모발과 관련된 12가지 항목의 유전자 특성 분석결과를 풀무원에 제공하면 풀무원이 이를 토대로 식단을 구성해 고객에게 맞춤식사를 배송하는 방식이다.

풀무원 영양사가 5가지 대사 건강과 관련한 유전적 분석 결과와 신체계측 및 질환 여부, 건강 관심항목 설문 등을 활용해 고객 유형별 식단을 제공한다.

고객 유형별 식단에 따라 1일 2식 맞춤식사와 풀무원의 두부, 계란 등 영양 보충을 위한 간식 등이 배송된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려는 고객은 잇슬림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배송정보를 입력하면 유전자 검사키트가 고객에게 배송되며 설명서에 따라 구강상피세포를 면봉으로 채취해 키트와 유전자 검사 의뢰서, 동의서를 키트에 기재된 주소지로 보내면 된다. 

이후 유전자 정보 분석 과정을 거쳐 약 4주 뒤부터 맞춤형 식단을 받을 수 있다.

남기선 풀무원 잇슬림 사업부장은 “영양사가 직접 설계한 잇슬림 식단으로 칼로리 조절뿐 아니라 매일 필요한 영양을 꼼꼼히 챙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