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7주 만에 떨어졌다.

11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둘째 주(7일~11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0.5원 하락한 리터당 1542.7원으로 집계됐다.
 
주유소 휘발유 가격 7주 만에 하락 반전, 리터당 평균 1542.7원

▲ 10월 둘째 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가격은 리터당 1542.7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경유 가격도 지난주보다 1원 내린 리터당 1390.4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서울이 지난주보다 4원 하락한 1639.5원으로 가장 비쌌다.

전국 평균가격보다 96.8원 높았다.

대구는 지난주보다 0.4원 떨어진 1511.2원으로 전국에서 휘발유가 가장 쌌다.

상표별 평균가격을 살펴보면 SK에너지가 1558.5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520.2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날 서울의 휘발유 평균가격은 전날보다 0.59원 떨어진 리터당 1637.68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가격은 1489.52원으로 전날보다 0.81원 하락했다.

10월 둘째 주 평균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직전 주보다 배럴당 0.9달러 하락한 57.9달러로 집계됐다. 2주째 가격이 떨어졌다.

한국석유공사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전망이 불투명하고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2019년 석유 수요 증가분의 전망치를 낮춰 국제유가가 하락했다”며 “다만 석유수출국기구가 앞으로 산유량을 줄일 수 있다는 기대감이 국제유가의 하락폭을 제한했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