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주택담보대출에 활용되는 자금을 안정적으로 조달하기 위해 2천억 원 규모의 커버드본드채권을 발행했다.

신한은행은 5년 만기의 금리 1.45% 원화 커버드본드채권 2천억 원어치를 발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신한은행, 주택담보대출 지원 위해 2천억 커버드본드채권 발행

▲ 신한은행 기업로고.


커버드본드는 금융기관이 중장기 자금 조달을 위해 우량자산을 담보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신한은행은 채권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장기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재원에 활용하기로 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가 가계부채 안정화 지원을 위해 자산 감시인으로 참여한다.

신한은행은 시장 상황에 맞춰 커버드본드채권 추가 발행을 지속적으로 검토한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규 투자자 유치로 안정적 중장기 자금조달 수단을 확보했다”며 “금융시장 및 국민경제의 건전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