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탁보다 강한 태풍 하기비스 북상 중, 예상경로는 미지수

▲ 7일 기준 태풍 '하기비스' 예상 경로. <기상청>

19호 태풍 ‘하기비스’가 발생해 한국 방향으로 접근하고 있다.

하기비스는 18호 태풍 미탁보다 강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한국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6일 19호 태풍 하기비스가 태평양 괌 동쪽 바다에서 발생해 한국과 일본 방향으로 접근하고 있다.

하기비스는 필리핀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빠름'을 의미한다.

하기비스는 11~12일 일본 오키나와 동남쪽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때 예상 최대 풍속은 초속 50~55m 수준이다. 18호 태풍 미탁이 풍속 30~40㎧를 보인 것과 비교해 훨씬 강하다.

하기비스가 일본 일대를 통과한 뒤의 예상 경로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기상청은 “며칠 뒤 태풍 예상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다”며 “이후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