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수익성이 개선되기 시작한 것으로 파악됐다.
 
넷마블 목표주가 높아져, "하루 매출 늘고 새 게임 성과도 기대"

▲ 권영식 넷마블 대표.


최진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7일 넷마블 목표주가를 10만 원에서 10만5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도 시장수익률(Marketperform)에서 매수(BUY)로 상향조정했다. 

직전 거래일인 4일 넷마블 주가는 8만7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 연구원은 “상반기와 비교했을 때 하반기에 실적을 개선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넷마블은 4일 장 종료 뒤 3분기 잠정실적을 공개했다.

연결기준으로 매출은 6198억 원, 영업이익은 860억 원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했다. 2018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7.8%, 영업이익은 27.8% 늘어난 것이다.

‘일곱 개의 대죄’와 ‘킹오브파이터 올스타’ 등 2분기에 출시한 게임들 성과가 반영되고 ‘리니지2 레볼루션’ 대규모 업데이트로 하루 매출이 반등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 연구원은 “3분기 호실적으로 주가 반등을 예상하지만 주가의 장기적 방향은 하반기에 나오는 새 게임들의 성과와 신규 지식재산 수준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넷마블은 4분기에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을 일본, 킹오브파이터 올스타를 세계시장에 출시한다. ‘세븐나이츠2’와 ‘A3: 스틸 얼라이브’ 등도 준비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