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장 초반 하락으로 출발했다가 상승으로 전환했다.
4일 오전 10시20분 기준으로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0.15포인트(0.01%) 떨어진 2031.76을 나타내고 있다.
▲ 4일 오전 10시20분 기준으로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0.15포인트(0.01%) 떨어진 2031.76을 나타내고 있다. |
이날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3.51포인트(0.17%) 내린 2028.4에서 출발했으나 곧 상승으로 바뀌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10월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기대감과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에서 소규모 합의(스몰딜) 수준의 협상이 이뤄질 가능성이 커지면서 미국 증시가 상승했다"며 "이는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경기가 부진하다는 지표가 연달아 발표되면서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를 공격적으로 인하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시장에 퍼졌다. 전날 전미공급관리협회(ISM)의 미국 9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후(PMI)는 지난달(56.4)보다 대폭 하락한 52.6을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에서 기관투자자는 25억 원, 개인투자자는 185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투자자는 49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실시간 급등주를 살펴보면 한국내화(12.14%), 에이프로젠KIC(7.89%), 우리들휴브레인(6.86%), 세하(6.68%), 신성통상(6.54%) 등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63%), SK하이닉스(1.01%), 네이버(0.32%), 셀트리온(0.58%), 삼성바이오로직스(2.2%), LG화학(1.35%) 등의 주가는 오르고 있다.
반면 현대차(-0.39%), 현대모비스(-1.43%), LG생활건강(-1.01%) 등의 주가는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0.58포인트(0.09%) 하락한 623.93을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닥에서 개인투자자는 37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투자자는 244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10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실시간 급등주를 살펴보면 램테크놀러지(29.91%), 블러썸엠앤씨(22.28%), 선데이토즈(22.04%), 리드(15.61%), 디딤(14.5%), 에이치엘비(14.12%)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38%), 에이치엘비(14.12%), 케이엠더블유(0.14%), SK머티리얼즈(1.12%) 등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
반면 CJENM(-2.84%), 펄어비스(-1.07%), 메디톡스(-1.82%), 휴젤(-1.1%), 스튜디오드래곤(-1.88%) 등의 주가는 내리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