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은 뉴오리진이 브랜드 전문성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1일부터 유한양행에서 분리돼 독립적 경영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 '뉴오리진' 매장 모습.
유한양행은 뉴오리진 사업을 하고 있던 푸드앤헬스사업부문을 100% 자회사 유한필리아에 양도했다.
뉴오리진을 양도받은 유한필리아는 회사이름을 '유한건강생활'로 변경하며 조직도 새롭게 개편한다.
박종현 유한양행 부사장은 유한필리아 대표에서 사임하며 뉴오리진 사업의 시작부터 브랜드를 이끌어 온 강종수 담당사업 총괄이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뉴오리진은 독립법인 출범을 계기로 식품, 라이프, 뷰티를 포괄하는 건강식품 브랜드로 탄탄하게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유한건강생활 관계자는 "유한양행 창업주 유일한 박사의 '기업은 나라와 민족의 것이고 국민의 소유'라는 경영원칙 아래 제대로 된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며 "책임과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경영을 통해 건강식품 브랜드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