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비앤에이치가 주력사업인 건강기능식품 성장과 자회사의 호조로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손효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콜마비앤에이치는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외형 성장은 건강기능식품사업으로, 수익성 개선은 자회사 에치엔지의 실적 호조가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콜마비앤에이치는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을 OEM(주문자 상표 부착생산)과 ODM(제조업자 개발생산)방식으로 생산해 판매한다.
콜마비앤에이치는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029억 원, 영업이익 164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20.1% 늘어나는 것이다.
기존 수익이 저조했던 화장품 제조판매 자회사 에치엔지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콜마비앤에이치는 연결기준 수익성을 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으로 전망됐다.
콜마비앤에이치는 3분기 건강기능식품에서 매출 584억 원, 화장품에서 매출 316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건강기능식품은 21.7%, 화장품은 7.9% 각각 증가하는 것이다.
손 연구원은 "콜마비앤에이치의 건강기능식품부문은 주요 고객사 매출이 꾸준히 늘어나는 가운데 최근 국내 건강기능식품시장의 확대로 탄탄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콜마비앤에이치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473억 원, 영업이익 713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5.8%, 영업이익은 21.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