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현장맞춤형 건설인력 양성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10월부터 시작하는 ‘숙련 건설기능인력 양성사업’의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도, 현장맞춤형 숙련 건설인력 6천 명 2022년까지 양성

▲ 이재명 경기도지사.


숙련 건설기능인력 양성사업은 경기도 건설산업에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경기도가 5월 발표한 ‘새로운 경기 좋은 건설일자리’ 종합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경민대학교, 경기과학기술대학교 등 모두 13개 교육훈련기관에서 460명의 교육생을 선정해 10월부터 2020년 2월까지 각 기관별 일정에 따라 2~3개월 과정으로 교육하기로 했다.

교육기관별로 타일, 건축목공, 철근, 도장․방수, 설비, 용접, 조적, 미장, 배관 등 다른 과정을 교육한다. 교육비는 무료다.

훈련참여에 따른 교육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하루에 6시간(야간과정 1일 3시간) 이상 훈련을 이수한 교육생에게는 월 20일 기준 40만 원의 훈련수당을 지급하기로 했다.

실제 공사현장에서 실습할 기회를 주고 현장실습 때는 경기도 생활임금 기준의 급여도 제공한다.

만 18세 이상 경기도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기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훈련기관별로 다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청 홈페이지 일자리정보 또는 경기도일자리재단 일자리플랫폼 잡아바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병주 경기도 일자리경제정책과장은 “자격증 취득 위주의 교육이 아닌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현장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