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라운드X가 '제주 블록체인해커톤 2019'를 개최한다. <그라운드X> |
카카오의 블록체인기술 자회사 ‘그라운드X’가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의 응용개발자를 육성한다.
그라운드X는 제주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손잡고 11월 7~10일 ‘제주 블록체인 해커톤 2019’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제주 블록체인 해커톤 2019’ 참가자들은 클레이튼을 활용해 블록체인 응용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된다.
클레이튼은 그라운드X가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전문가가 아니라도 이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플랫폼을 만들자는 목표로 만들었다.
대회 참가자들이 금융거래와 자산관리, 에너지, 환경, 분산신원 확인 가운데 한 가지 분야를 선택해 출품하면 그라운드X 개발자들이 심사해 상금을 지급한다.
참가를 원하는 개인과 팀은 10월11일 오전 9시까지 제주 블록체인 해커톤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그라운드X는 참가자들에게 제주도 왕복 항공권과 숙박을 제공한다.
그라운드X는 교육기관과 협력해 블록체인 인재를 육성하고 있기도 하다.
9월에는 한양대학교와 블록체인 교육 및 연구를 위해 협력한다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5일부터 한양대 블록체인융합학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스마트 계약 및 탈 중앙 애플리케이션’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그라운드X 관계자는 “제주 블록체인 해커톤 행사와 한양대학교 강의를 시작으로 클레이튼 개발 생태계를 키울 것”이라며 “앞으로도 클레이튼 개발자들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