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오른쪽)과 이브 페이에 아문디 회장이 26일 서울 중구 NH농협금융지주 본사에서 열린 '제3차 변경주주간계약서 체결식'에서 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 NH농협금융지주 > |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이 글로벌 자산운용사 아문디와 협력관계를 강화한다.
NH농협금융지주는 26일 서울 중구 NH농협금융지주 본사에서 프랑스 자산운용사 아문디와 ‘변경주주 사이 계약서 체결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아문디는 NH아문디자산운용의 2대주주이며 2018년 말 기준 수탁고 1900조 원을 보유한 자산운용사다.
개정된 주주 사이 계약서에는 △NH아문디자산운용의 해외진출을 두고 적극적 협조체계 구축 △금융당국의 정책방향을 반영해 헤지펀드 운용, 대체투자 등 NH농협금융그룹 자산운용부문 사업 다각화 추진 △두 주주의 역할 확대를 위한 특별배당금 신설 등이 담겼다.
NH농협금융지주는 다양한 해외진출 경험을 보유한 아문디로부터 지원을 받아 해외사업을 새 성장동력으로 키우는 데 힘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회장은 “NH아문디자산운용이 범농협 계열사 운용자산을 확보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NH아문디자산운용이 새 성장사업에 아문디가 보유한 경험과 지식을 반영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말했다.
이브 페리에 아문디 회장은 “주주 사이 계약서 개정으로 NH농협금융지주와 새로운 협력단계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NH아문디자산운용을 더욱 경쟁력 있는 회사로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