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다 혼조세로 전환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과 관련해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매도폭이 늘어나고 있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1.08포인트(0.05%) 오른 2092.60을 보이고 있다. 장 초반 직전 거래일보다 3.82포인트(0.18%) 내린 2087.70에 출발해 장중 한때 2092.00으로 올랐다가 2090선에서 오르락내리락 하고 있다. 
 
코스피 하락 출발했다 혼조로 전환,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 높아져

▲ 23일 코스피지수는 직전거래일보다 1.08포인트(0.05%) 오른 2092.60을 보이고 있다. 장 초반 직전거래일보다 3.82포인트(0.18%) 내린 2087.70에 출발해 장중 한때 2092.00으로 올랐다가 2090선에서 오르락내리락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과 중국 무역협상과 관련해 '빅딜(큰 합의)'이 필요하다고 들면서 시장 전반의 불확실성이 확대됐다”며 “특히 국내 증시는 기술적으로도 과매수 구간에 진입해 속도 조절에 들어간 모양새”라고 말했다.

오전 코스피에서 외국인투자자는 21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46억 원, 기관투자자는 15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실시간 급등주를 살펴보면 하이스틸(25.48%), 퍼스텍(20.53%), 체시스(15.83%), 동부제철(13.64%) 등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1.09%), 현대차(2.70%), 현대모비스(1.61%) 등의 주가는 상승하고 있다.

반면 LG화학(-1.52%), 포스코(-0.64%), 셀트리온(-1.71%), 삼성바이오로직스(-4.87%) 등의 주가는 내리고 있다.

23일 코스닥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3.21포인트(-0.49%) 내린 645.86을 나타내고 있다.

오전 코스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393억 원, 기관투자자는 13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415억 원 주식을 순매수했다.

실시간 급등주를 살펴보면 네오오토(23.15%), 솔고바이오(14.94%), 네이블(14.63%), 화성밸브(14.25%), 에스지에이(13.97%) 등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따져보면 CJENM(0.95%), 케이엠더블유(0.13%), 메디톡스(0.76%), 휴젤(0.51%), 파라다이스(1.07%) 등의 주가는 오르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2.65%), 헬릭스미스(-0.85%), 펄어비스(-0.81%), 스튜디오드래곤(-1.13%), SK머티리얼즈(-1.64%) 등의 주가는 내리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