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센터를 부산에 열었다.
우리은행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우리 소상공인 종합지원센터'를 18일 부산 우리은행 부전동금융센터에 개설했다고 20일 밝혔다.
▲ 하태중 우리은행 중소기업그룹장 (왼쪽 네 번째) 등 주요관계자가 18일 부산 우리은행 부전동금융센터에서 열린 부산센터 개소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우리은행> |
우리 소상공인 종합지원센터는 예비 창업자에게 상권 및 입지 분석, 창업절차 및 자금조달 방법에 관한 컨설팅을 지원한다.
창업 뒤에는 경영 전반에 필요한 마케팅, 세무, 노무 분야 등을 전문가와 연계해 종합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센터는 우리은행이 부산에 개설한 첫 소상공인 지원센터로 부산경남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7년 기준으로 부산, 경남에 각각 23만 개, 22만 개의 소상공인 사업체가 있으며 이는 경기 68만 개, 서울 64만 개 다음으로 많은 것이다.
우리은행은 부산센터와 함께 종로센터, 판교센터를 올해 상반기부터 운영하고 있다.
서울 명동센터와 은평센터를 9월 말까지 추가 개설할 계획도 세웠다.
부산센터는 우리은행 부전동금융센터 4층에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며 예비창업자 및 자영업자 등 누구나 무료상담이 가능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소상공인 대다수가 정부나 금융권 등에서 제공되는 지원제도를 모르고 있다"며 "자영업자들이 우리 소상공인 종합지원센터를 활용해 다양한 지원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