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서울에서 친환경 사회공헌 달리기대회를 연다.
현대차는 7월24일부터 약 3개월 동안 진행된 올해 `아이오닉 롱기스트런`을 마무리하는 달리기대회 ‘롱기스트런 인 서울’을 11월9일 연다고 19일 밝혔다.
▲ '롱기스트런 인 서울'의 포스터 <현대자동차> |
참가자들은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출발해 서강대교와 여의도 일대 10km 구간을 달리게 된다.
현대차는 10월22일까지 전용 앱(애플리케이션) ‘아이오닉 롱기스트런’을 통해 참가 접수를 받아 선착순으로 8천 명을 모집한다.
전용앱에 누적 10km 이상의 달리기 기록을 남긴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롱기스트런 인 서울의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전용앱을 사용하지 않은 고객들은 캠페인 웹사이트에서 서울 동네숲에 기부되는 나무 '에코트리'를 사면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현대차는 “대회뿐 아니라 인기 가수의 콘서트, 전용앱에서 획득한 뱃지를 교환할 수 있는 `아이오닉마켓` 등 이벤트 부스도 준비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미세먼지와 관련한 경각심을 공유하고 친환경차 ‘아이오닉’과 함께 깨끗한 세상을 만들자는 뜻으로 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아이오닉 롱기스트런 참가자들이 전용 앱으로 직접 달린 거리를 기록하면 현대차는 누적거리에 따라 인천 청라지구 수도권 제2매립지에 나무를 기부한다.
2016년에 시작된 이 캠페인에는 모두 11만 명이 참가해 누적거리 250만km를 달렸다. 현대차는 나무 약 2만 그루를 기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