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회 시니어 교통안전 골든벨'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
현대자동차그룹이 고령자 맞춤형 교통안전 교육을 진행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18일 경기 화성에 위치한 신텍스에서 ‘제4회 시니어 교통안전 골든벨’을 비롯한 다양한 고령자 맞춤형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니어 교통안전 골든벨은 현대차그룹이 65세 이상의 고령자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교통안전 베테랑 교실`의 우수 수료자들이 참가하는 서바이벌 형식의 퀴즈대회다. 올해는 모두 400명이 참가했다.
현대차그룹은 고령자 교통사고 증가가 사회문제로 대두되자 2016년부터 도로교통공단과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교통안전 베테랑 교실을 열었다.
교통안전 베테랑 교실은 고령자를 위한 안전운전 교육과 안전보행 교육, 운전능력 자가진단, 교통사고 발생시 대처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4년 동안 전국 119곳 노인복지관에서 고령자 약 8천여 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현대차그룹은 교통안전 교육 특화버스를 제작해 도서 산간 지역의 고령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통안전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약 1만2천 명에게 교통안전교육을 제공했다.
2017년부터는 교육 우수 수료자 가운데 1130명을 교통안전 지도사로 양성해 교통안전 취약지역에서 교통안전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2018년 기준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 중 65세 이상 고령자 비율은 56.6%에 이르며 보행자 교통사고 발생시 고령자 사망률(7.04%)은 14세 이하(0.54%)보다 13배 높다.
현대차그룹은 “고령자 안전을 위한 활동에 실질적 도움을 주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