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8월 국내 펀드시장 동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8월 주식형 펀드 순자산은 7월보다 1조8천억 원 감소했다. <금융투자협회> |
8월 주식형 펀드의 순자산은 감소한 반면 채권형이나 부동산펀드의 순자산 규모는 증가했다.
코스피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투자심리가 커진 것으로 파악됐다.
11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8월 국내 펀드시장 동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8월 주식형 펀드 순자산은 7월보다 1조8천억 원 감소했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이 이어지면서 국내 증시가 하락하는 등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주식형 펀드에서 자금 순유출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국내주식형 펀드 순자산은 8월 동안 1조2천억 원, 해외주식형 펀드 순자산은 6천억 원 감소했다.
반면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투자심리가 이어지면서 채권형, 부동산, 특별자산 등의 펀드 순자산은 증가했다.
8월 동안 채권형 펀드는 2조2천억 원, 부동산 펀드는 1조8천억 원, 특별자산 펀드는 1조4천억 원이 각각 늘어났다.
이에 따라 전체 펀드 순자산은 8월 말 기준 637조9천억 원으로 7월보다 1조9천억 원 많아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